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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abba님의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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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과 진심으로 사는 성도가 더 많을까요? 후회와 한숨으로 사는 성도가 더 많을까요?
후자가 더 많습니다. 저도 후자에 속합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 무지하고 무력합니다.
몰라서 죄를 짓고 알아도 죄를 짓습니다. 죄의 무서운 힘은 우리로 하여금 옳은 것을
보지 못하게 하며 혹 알아도 옳은 것을 지키지 못하게 한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의와 진리와 거룩함에
대해서 몰랐습니다. 알고 난 후에도 지킬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믿음의 용사들을 보면 부러워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뛰어난
사람만이 하나님의 자녀고 그들만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 예수님은 고민하고 절망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절망하고 정죄하며 판정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끝까지 완성해 가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라고 부르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은 우리의 무력과 무능과 비겁함과 못난 것에 영향을 받지 않
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에 우리 자신을 붙들어 매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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