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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abba님의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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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에의 영토
아름다운 것들은
홀로 피지 않는다고 민들레가 조용히 속삭인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것들이 서로를 기대며 함께 피어난다고
이해인 수녀님의 민들레의 영토는 우리에게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선물합니다
홀로 피어난 듯 보이는 작은 민들레 조차도 사실은 세상 모든 것들과 서로 기대며
피어난다는 진실을 속삭입니다
이 시는 우리 주변의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일꺠워줍니다. 우리는 흔히
홀로 설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시처럼 가장 작고 여린 민들레
조차도 햇살과 바람 흙과 물 그리고 보이지 않는 수 많은 생명들의 도움 없이는
존재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가족의 사랑, 친구의 우정 이웃의 배려
그리고 이름모를 누군가의 땀방울이 모여 지금의 우리가 존재합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것들이 서로를 기대며 함께 피어난다는 구절은 우리에게 겸손함을
가르쳐줍니다. 내가 가진 재능이나 성취가 온전히 나의 것이 아님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바라보아야 함을 말해줍니다. 경쟁과 고립의 시대에 민들레의 속삭임은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서로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며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어 나가자는 따뜻한 권유입니다. 이 시간 작은 민들레의 지혜를 통해 우리의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셨으면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의 영토가 되어 함께 피어나는
존재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사랑과 감사로 충만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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