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회ㅐ 심리학자인 로이 바우마이스터 교수는 그동안 학계의 정설이던 낮은 자존심이 폭력을 유발한다
는 주장에 대해 위협받는 자부심 이론을 제기해 반박했습니다. 부모가 오냐오냐 해서 자녀의 자존심을 키워 놓았
더니 그 자녀는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거나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폭력을 휘두르더라는 겁니다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가장 극단적인 사례는 자신에 대한 폭력적 행동 즉 자살입니다. 높은 자부심이 공격당할 때
폭력적인 성향을 나타내고 자살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욕과 조롱을 받으면 사람들은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괴로워합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수치와 조롱을 당하셨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치와 조롱을 당하셨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치와 모욕을
잘 감당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가 누군데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인데 라며 눈을 부라린다면 사랑을 잘못 받은 것입니다
사랑을 잘 받은 사람이 수치와 모욕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며 모든 수치와 조롱, 멸시를 받으
셨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수치와 조롱을 받으셔야 했습니다. 그 주님을 바라보고 우리
에게 주어진 사명을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십자가를 잘 감당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