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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화폐와 생체칩(짐승의 표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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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화폐(CBDC 등)의 확산과 그 결제 수단으로 생체칩 이식 기술이 논의되는 현상은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계에 중요한 신학적, 윤리적 논쟁 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 발전의 수용 여부를 넘어, 인간의 존엄성, 자유, 그리고 종말론적 신앙과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 신학적·종말론적 짐승의 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점은 요한계시록의 '짐승의 표(Mark of the Beast)에 대한 해석입니다.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 하게 하니"(계13:16-17)
베리칩(Biochip)이나 생체칩 이식 기술을 짐승의 표의 현대적 실현으로 해석합니다. 생체칩이 사람들의 매매(경제 활동)를 통제하고 궁극적으로 개인의 신앙적 자유를 박탈하며, 절대적인 빅 브라더(Big Brother)식 감시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 경고합니다.
세계짐승정부(NWO) 대환란기 때에 새롭게 만들어질 짐승의 표는 속임수로서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양자정보시스템의 생체chip이 개발되어 사용될 것입니다(단12:4).
이 표를 받는 것은 사탄의 권위에 복종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생체칩 이식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짐승의 표를 특정 기술이나 물질적인 칩으로 국한하기보다는, 생체칩이 가져올 수 있는 국가나 거대 자본의 통제력 강화와 개인 정보의 영구적인 감시라는 윤리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윤리적·사회적 문제 제기
생체칩 기반 디지털 화폐 시스템이 현실화될 경우, 교계는 다음과 같은 주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합니다.
감시와 통제사회로 생체칩은 결제 수단을 넘어 개인의 위치, 건강, 소비 패턴 등 모든 정보를 영구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국가나 기업이 시민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프라이버시와 개인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생체칩이 없으면 경제 활동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는 사실상 선택이 아닌 강제가 됩니다. 종교적 또는 양심적 이유로 이식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사회경제적으로 배제되는 디지털 소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평등 심화로 기술적 혜택을 누리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의 정보 및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빈곤층이나 개발도상국 국민이 이 시스템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취약성을 악용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3. 교계의 역할과 대응 방향
교회는 이러한 기술 발전 앞에서 맹목적인 거부나 수용 대신, 예언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됩니다.
만약 특정 종교적 신념을 가진 자에게만 생체칩 사용을 금지하는 직접적인 박해가 발생한다면, 이는 적그리스도 체제의 짐승의 표로 실질적인 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윤리적 논의 촉진으로 성도들과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화폐와 생체칩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혜택(편의성)과 위험(통제, 감시)에 대해 균형 잡힌 교육과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대안적 공동체 모색으로 기술이 인간을 배제하고 통제하는 도구가 될 때, 교회는 경제적 강제 없이도 서로 돕고 살아갈 수 있는 대안적인 공동체 모델과 신뢰 기반의 사회적 관계망을 제시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생체칩을 이용한 디지털 화폐 시스템의 편의성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가져올 수 있는 신앙적·윤리적 위험, 즉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 침해, 영구적인 감시 체제의 구축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신중한 사회적 합의와 강력한 시민 저항이 필요합니다.
한국교회는 적그리스도의 통제된 금융시스템 속에서도 자유롭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선교 전략과 재정 시스템을 연구하고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살후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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