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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실업 시대와 청년 백수 25%의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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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대한민국 고용시장에 다시 한번 차가운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실업자 수가 102만 9,000명을 기록하며 5년 만에 100만 명 선을 돌파했고, 특히 실업자 4명 중 1명이 청년층(15~29세)이라는 통계는 우리 사회의 허리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1. 100만 실업의 역설, 늘어난 취업자, 그러나 더 늘어난 구직 포기
표면적인 고용 지표는 전체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등 견고해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고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고령층 주도의 고용으로 현재의 취업자 증가는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과 보건 복지 서비스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통계의 함정으로 구직 활동을 포기했던 쉬었음 인구가 다시 노동시장으로 유입되면서 통계상 실업자로 잡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경제 상황이 나빠져서 어떻게든 일을 찾아야 하는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2. 청년 4명 중 1명의 현실, 취업이 아닌 생존의 문제
청년 4명 중 1명은 백수라는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닙니다. 2026년 1분기 청년 실업률은 7.4%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인구 감소 속도보다 취업자 감소 속도가 2배 이상 가파릅니다.
신규 채용의 증발로 기업들은 경기 불확실성과 AI 자동화 확산으로 인해 신입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으로 돌아섰습니다. 노동시장에 첫발을 내디뎌야 할 청년들에게 사다리가 아예 사라진 셈입니다.
일자리의 질 악화로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4명 중 1명은 주 36시간 미만의 단기 근로자(아르바이트 등)로, 안정적인 생계 유지가 불가능한 구조적 모순에 빠져 있습니다.
3. 구조적 절벽,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이재명 정부는 공공일자리 조기 집행이나 직무 교육 확대를 대책으로 내놓고 있지만, 이는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산업 구조의 급변으로 AI와 로봇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속도를 교육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스매치의 심화로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와 실제 시장이 제공하는 일자리 사이의 간극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4. 잃어버린 세대의 탄생을 막아야 한다
실업자 100만 명 돌파와 청년 고용 붕괴는 단순한 경제 지표의 하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잠재 성장동력이 꺼져가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서 소외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우리 사회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이제는 보여주기식 일자리 창출이 아닌,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민간 일자리 확대와 과감한 노동 유연화 및 안전망 구축이라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합니다.
법치 수호와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국민책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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