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일들을 기록해서 하나씩 실천해 보는 버킷리스트가 유행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우리 인생에 후회와 아쉬움이 많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셨을 때 아리마대 요셉은 이런 후회와 아쉬움을 느끼지 않았을 까요?
성경을 보면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버릴 만큼 확신있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가
머뭇머뭇한 사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제자로서 예수님을 직접 섬길 기회를 상실한
것입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의 모습도 비슷하지 않습니까? 믿음이 부족하고 현실도 녹록하지 않아 예수님
섬기기를 주저하다가 그만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한다며 우리 마음은 어떨까요?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에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총독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간청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각오로 한 선택입니다.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기에 그럴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요셉이 제공한 새 무덤과 예수님의 시신을 싼 세마포는
부활을 증언하는 확실한 도구로 쓰임받았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눈을 뜨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고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시며 우리 삶을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언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