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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다보스포럼 그레이트 리셋 전망 |
IP : 121.157.135.173 글쓴이 : 송계남 조회 : 68 작성일 : 26-01-21 10:23:34 |  |
2026 다보스포럼 그레이트 리셋 전망
2026년 다보스포럼(WEF)은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몇 년간 강조되었던 그레이트 리셋(The Great Reset) 담론은 이제 단순한 구호를 넘어, 경쟁의 시대(Age of Competition)라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구체적인 생존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1. 2026년 흐름의 핵심은 그레이트 리셋의 현실적 변주
클라우스 슈밥 의장이 제시했던 초기 그레이트 리셋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자본주의의 재설계라는 이상적 측면이 강했다면, 2026년의 흐름은 훨씬 더 지정학적이고 실무적입니다.
효율성에서 탄력성(Resilience)으로 과거 글로벌 분업화가 비용 절감에 올인했다면, 이제는 공급망의 안정성과 국가 안보를 우선하는 경제 안보 중심의 리셋이 진행 중입니다.
다극화된 세계의 조율로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가 완전히 저물고, 다극화된 세계에서의 협력(Cooperation in a Contested World)이 핵심 의제로 부상했습니다. 이는 리셋의 주체가 글로벌 엘리트에서 지역 블록화된 국가 권력으로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2. 주요 의제별 전망 (3대 키워드)
1) 지경학적 격돌로 관세 전쟁, 반도체 장비 규제, 희토류 통제 등 경제적 도구가 무기화되는 지경학적 대립이 2026년 최대 리스크로 꼽혔습니다.
2) AI 거버넌스는 생성형으로 AI를 넘어선 범용 AI(AGI)의 태동기에서, 기술 낙관론보다는 규제와 윤리, 노동 시장의 충격 완화가 주된 논의 대상입니다.
3) 금융의 재정비는 전 세계 부채가 GDP의 235%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양적 긴축 종료와 맞물린 새로운 금융 질서(Tokenized Payment 등)가 모색됩니다.
3. 시사총론으로 이상은 낮아지고, 장벽은 높아졌다
1) 기후 위기의 우선순위 밀림
과거 다보스의 단골 메뉴였던 기후 변화 세션이 2022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인류가 환경이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보다, 당장 눈앞의 전쟁과 관세라는 생존 게임에 더 매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뼈아픈 대목입니다. 그린 리셋이 안보 리셋에 밀려난 형국입니다.
2)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시험대
WEF가 주장해온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이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충돌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사회적 가치(ESG)를 챙기면서도, 동시에 자국 우선주의 정책(트럼프식 관세 등)에 발맞춰야 하는 이중고에 처해 있습니다. 2026년은 ESG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도구로 완전히 정착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3) 소외된 민간과 커지는 불평등
전문가 99%가 미래를 불안하게 전망하는 가운데, 그레이트 리셋이 강조하는 낙수 효과는 여전히 요원합니다. 기술 혁신(AI, 양자)의 혜택이 상위 국가와 기업에 집중되면서, 국가 간·계층 간 격차는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다보스가 엘리트들만의 잔치라는 비판을 넘어서려면,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사람에 대한 투자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2026년 다보스포럼은 우리에게 과거의 글로벌 표준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리셋은 이제 선택이 아닌 강요된 흐름입니다.
회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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